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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P2P, 편하지만 못믿겠다고? 신뢰 기업 위주 재편 중
2015년 창업 이후 지금까지 P2P 대출 시장은 어떻게 변했나. “P2P 대출의 정의에 대한 논쟁이 어느 정도 정리되는 느낌이다. 초창기에는 누구나 본인이 P2P 대출 전문가라고 주장했지만, 누구도 P2P 대출의 정의를 정확하게 말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이제는 P2P 대출을 기존 금융 시장을 보완하는 여신업으로 규정하는 공감대가 업계에 생겼다. 기존 금융시장을 악어로 비유한다면 P2P 대출은 악어새로서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공략하며 공생하고 있다.” ‘악어와 악어새’는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부동산 건축자금 대출을 예로 들어보겠다. 건설업자는 한국에서 중요하다. 서민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건설업자들 중엔 대형 건설사만 있는 게 아니다. 영세하거나 중간급 건설사도 많다. 이런 곳은 기존 금융기관에서 돈을 못 빌린다. 담보 능력이 있어도 금융기관이 귀찮아하거나 리스크에 대한 심사 기회도 주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연 40%에 달하는 고금리를 매기는 사채 시장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런 고금리 대출은 한국 서민의 거주 질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을 가져오게 된다. 건설업자는 대출 이자를 감당하기 위해 건물에 싼 자재를 쓰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이른바 중금리(연 10% 안팎)를 쓸 수 있어야 하는데 한국 사회에서는 갈 곳이 없다.” 그럼 사채 시장에서 반발이 있었을 텐데. “창업 후 꾸준하게 사채업자에게 전화를 받았다. ‘너무 싸게 받는 것 아니냐. 물 흐리지 마라’는 내용이었다. 직원이 많아지면서 본사를 세 번 이전했는데, 여의도 IFC, 63빌딩, 전경련회관 등 출입 절차가 까다로운 곳을 골라서 자리 잡았다. 사채업자들이 회사에 찾아오면 어쩌나 싶어 겁이 나서 그랬다. 우리 사회의 금융시장이 가진 어두운 면을 볼 수 있었다.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 같은 거로 생각한다.” [출처] 서울경제TV, 이민아 기자
2019.04.22
헤럴드 경제
[2019 헤럴드 금융포럼- 국회 정무위원장 축사] 민병두 "핀테크 넘어 테크핀"
중국이 선전을 포함한 광둥성·홍콩·마카오를 연결해 세계 최고의 베이 혁신경제권을 구축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국제금융 허브인 홍콩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저는 다음 주에 그 현장을 국회의원을 대표하여 방문하여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은행원을 채용하지 말고 데이터과학자 행동경제학자 경험디자이너를 채용하라”는 말을 합니다. 핀테크를 넘어 테크핀이 옵니다. 금융산업과 기술의 융합을 두고 금융과 기술이 주도권을 다투는 시대가 온다는 말입니다. 은행이 기술을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핀테크가 아니라, 기술이 금융을 주도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핀테크 1위국가인 중국을 보면 미래가 보입니다. 글로벌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비를 위해 ICT 기술 기반의 회사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CEO 블랑크페인(Blankfein)은 “우리는 기술 기업이다. 우리는 플랫폼이다”라는 말을 했으며, ING의 CEO인 랄프 하머스(Ralph Hamers) 역시 “우리는 은행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기술 기업이 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BBVA의 CEO인 프란시스코 곤잘레즈(Francisco Gonza’lez)는 “앞서 가는 은행이 되기를 원한다면, 기술 기업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빨리 디지털 회사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변화하는 금융의 미래를 위해서는 금융인력 육성 정책에서, 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키워야한다는 목소리들입니다.   <기사 더보기>
2019.04.22